중식 레스토랑 송쉐프(대표 송상호)가 차별화된 고급 다이닝 중화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며 인기 몰이 중이다.

‘송쉐프’는 과거 일일향 대표 쉐프로 메뉴 개발 및 총괄 지휘했던 송상호 쉐프가 (주)송송푸드를 설립하며 런칭한 브랜드다. 2017년 6월 신사 본점 오픈 이래 ‘강남 최고의 탕수육 맛집’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잠실, 구의, 교대, 장안, 서초, 중구 서소문 등 7개의 직영점을 잇따라 열고 있다.

송상호 대표의 40년 요리 인생이 담긴 ‘송쉐프’는 좋은 재료를 선별해 요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산지에서 직접 재료를 공수 받아 사용하고 있고, 탕수육 돼지고기는 제주도, 어향동고의 표고버섯은 문경 버섯 농장에서 제공 받고 있다.

또한,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기 위해 굴기름을 직접 만들어 요리에 사용한다. 송 대표의 비법인 굴기름은 중화요리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담백한 맛을 살리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송쉐프’는 단품 식사부터 코스요리 까지 모든 메뉴가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있다. 강남 지역에서 비싸지 않은 가격대로 고급 중화요리를 맛볼 수 있어 언제나 매장 안에는 손님들로 만석이다.

송 대표는 “신사 본점의 경우 중식당으로서 입지가 좋은 편이 아니지만 특별한 홍보 활동을 하지 않아도 강남 중산층 고객들이 찾아 주고 있다”며, “우리 매장의 성공 요인은 고퀄리티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표 메뉴인 탕수육은 ‘겉바속촉’이다. 바삭함과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함께 새콤달콤한 소스가 더해졌다. 표고버섯에 다진 새우 살을 넣어 튀긴 후 피망, 팽이버섯 등 각 종 야채와 볶아내 쫀득한 식감이 일품인 ‘어향동고’와 게살볶음, 게살삼슬도 많은 손님들이 찾고 있다. 식사 메뉴로는 고슬고슬한 밥알이 살아 있는 볶음밥과 춘장의 풍미가 살아 있는 짜장면도 인기다.

송 대표는 7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면서 직접 매장을 찾아가 맛과 메뉴를 관리하며 음식의 퀄리티를 동일하게 유지하는데 힘쓰고 있다. “무분별하게 프랜차이즈를 확장하지 않고, 직접 관리할 수 있는 만큼만 서울 근교 지역에 매장을 오픈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6살 때부터 요리사의 꿈을 안고 중화요리 외길을 걸어온 중식의 장인 송상호 대표는 끊임없이 연구하고 공부하는 쉐프로도 잘 알려져 있다. 30여가지의 메뉴를 직접 개발했고 300여 가지의 중국요리 레시피를 숙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송쉐프’는 짜장, 짬뽕 등 일반 중국집 메뉴에 북경, 사천, 광동 지역 요리와 송 대표가 직접 개발한 특색 메뉴까지 80여 종류의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송 대표는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한울중식봉사단’ 등 중국요리봉사단을 만들어 사랑 나눔 무료 식사, 장애인 및 노인복지관 등에 중식 봉사, 중식 무료 쿠폰 등을 20여년 넘게 제공해 왔다. 이러한 공로로 음성군의회, 성남시장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 대표는 “앞으로 중식연구소를 설립해 다양한 레시피와 메뉴를 개발하고 인재 양성에도 힘 쓸 계획”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최고의 재료를 사용해 정성을 다해 요리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명 연예인들의 단골 맛집으로 유명한 ‘송쉐프’는 ‘맛있는 녀석들’, ‘성공의 정석 꾼’ 등 다수의 방송에도 출연했고, 이영자 맛집으로도 알려져 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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