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제 8호 태풍 ‘바비’가 제주도를 강타하면서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후 12시 기준 태풍 바비는 서귀포 서쪽 약 210km 떨어진 해상에서 시속 24km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이 중심 부근의 최대풍속이 10분 평균 초속 44m 이상에서 54m 미만일 때 '매우 강'으로 분류되는데 현재 ‘바비’는 초속 45m 이상으로 사람 또는 커다란 바위를 날리고 달리는 차를 뒤집을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면서 제주도에 사는 주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신호등이 떨어지거나 가로수가 부러지는 사진들을 게재하며 제주도 피해 상황을 전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제주도 태풍 피해 적었으면” “제주도 주민들 조심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기상청 홈페이지

한편 ‘바비’는 이날 낮 동안 매우 강한 태풍 수준을 유지하며 제주도 서쪽 약 130km 해상을 지나고, 오후에는 서해 해안선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오전에는 북한 황해도 부근 연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박창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