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캡처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가수 현아가 연인 던이 기면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가수 현아가 출연해 5년 간 공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던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현아는 “던과 진지한 대화를 이어가고 있는데 대답이 없더라. 봤더니 자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또 내가 물어보면 눈을 감고 대답을 하는데 그 순간 졸면서 답을 하는 게 화가 나더라”고 덧붙였다.

현아는 “던이 저에게는 티를 안 냈는데 알고보니 기면증을 앓고 있었다”며 “지금은 약을 먹고 치료 중이다”라고 전했다.

기면증은 신체감각을 조절하는 뇌단백질인 히포크레틴이 결핍되어 발생하는 일종의 수면질환이다. 충분한 수면을 취했더라도 낮에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자기 극심한 졸음이 밀려와 잠이 들게 된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기면증을 단순 졸음으로 여기고 치료에 소극적이어서 졸도발작·수면마비 등의 증세까지 수반하는 경우가 많다.

기면증은 평생 완치가 어려운 희귀난치성 질환이지만 꾸준한 약물치료와 행동 치료를 병행하면 정상적인 생활 유지가 가능하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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