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경기 평택시 안중읍에 위치한 서해로교회에 다니는 교인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평택시에 따르면 28일 안중읍에 거주하는 70대(평택 74번), 10대(평택 78번), 40대(평택 79번), 60대(평택 80번), 10대(평택 81번) 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74번 확진자는 27일 확진됐으며 나머지 4명은 이날 확진됐다.

시 관계자는 "확진자들은 연령과 직업 등을 고려할 때 교회 예배 말고는 다른 연결고리가 없어 교회 내에서 감염이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다만 A씨가 하루 전 확진됐다고 하더라도 감염 순서를 알 수 없어 최초 감염자를 단정 짓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다만 서해로교회 관계자는 "교회에서는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성가대도 중단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왔다"며 "최근 안중지역에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만큼 지역 병·의원이나 전통시장 등에서 감염됐을 수도 있다. 교회 내 감염으로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박창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