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 캡처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트로트가수 정동원과 할아버지의 일상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 플러스’에서는 정동원과 할아버지의 일상이 전해졌다.

이날 정동원 할아버지는 운전 도중 “악기는 김종윤 선생님한테 많이 도움받지. 월급도 안 받는 운전 기사님 여기 하나 있지”라며 정동원에게 행운아라고 말했다.

이에 정동원은 “나중에 외제 차 사 줄 거다”고 말했다. 할아버지는 “외제차 필요 없다 트럭이면 된다”고 미소 지었다. 하지만 정동원은 “트럭 안 사줄 거다. 외제차 사 줄 거다”고 거듭 말햇다.

당시 건강 상태가 좋았던 정동원 할아버지는 객석에서 정동원의 공연을 함께 지켜보며 행복해했다.

한편 정동원 할아버지는 지난 1월 폐암 말기 투병 중 사망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정동원은 3살 때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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