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대구 사랑의 교회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대구시는 29일 오후 11시 16분께 발송한 재난안전안내 문자메시지에서 "동구 사랑의 교회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인! 8월 30일(일) 대구소재 모든 교회는 집합금지! 모든 예배는 비대면 온라인 전환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알렸다.

또 시는 광화문 집회 참석자, 대구사랑의교회 교인 접촉자, 식당 방문자 중 유증상자들에게 즉시 검사받을 것을 권했다.

시는 이날 대구사랑의교회 교인 97명 명단을 확보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 당국은 해당 교회 교인 중 일부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광화문 집회 이후 양성 판정을 받은 5명 외 지금까지 약 10여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창욱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