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제9호 태풍 '마이삭' 영향으로 20여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은 가운데 한국전력이 이를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3일 오전 6시30분 현재 정전 경험 호수는 20만5013호로, 이 중 13만2215호(64.5%)가 복구됐다.

현재 정전 복구가 완료되지 않은 가구는 7만2888호다. 지역별로 대구 2만2000호, 경북 1만8000호, 부산 1만6000호, 경남 7000호, 제주 7000호 등이다.

한전 측은 "태풍 '마이삭'으로 인한 전력설비 피해에 따라 종합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통해 설비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정전 복구가 지연되고 있으며, 작업자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신속히 복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9호 태풍 ‘마이삭’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해 다수 남부지역에 정전, 침수 피해를 입혔다. 현재는 동해 상에 위치해 북진 중이다.

박창욱 기자

키워드

#한전 #정전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