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유명 IP 활용 게임부터 자체 IP 신작까지
오는 2021년까지 순차 출시 예정
조이시티가 3일 온라인 신작 발표회를 통해 공개한 모바일 신작 라인업 5종. /조이시티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2000년대 중반 국내 최초 PC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을 선보이며 이름을 알린 조이시티가 올 하반기부터 오는 2021년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출시한다. 인지도가 높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은 물론 새로운 세계관을 담은 자체 IP 신작을 출시해 기존 라인업과 함께 동반 성장을 노린다는 목표다.

조이시티는 3일 온라인 신작 발표회를 통해 출시 예정인 모바일 신작 라인업 5종을 공개했다. 신작 5종은 유명 IP를 활용한 ▲크로스파이어: 워존 ▲테라:엔드리스워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를 비롯해 자체 IP 신작인 ▲프로젝트M ▲프로젝트NEO 등이다.

'크로스파이어: 워존'은 원작에 등장하는 장교들을 활용해 자신의 부대를 이끄는 전투가 핵심으로, 장교들이 보유한 스킬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병과의 상성 관계를 조합하는 전략적인 재미를 갖췄다.

이용자는 자신의 영지를 성장시켜 병력을 양성하고, 주변 유저들과 전투 및 외교를 거쳐 연맹을 형성하게 되면 연맹 단위의 세력 전쟁 등 서버 간의 최강자로 거듭나게 된다.

'테라: 엔드리스워'는 테라 IP를 활용해 역할수행게임(RPG) 콘텐츠와 시각적인 재미를 담아낸 차세대 시뮬레이션게임(SLG)이다. 특히 헥사 타일로 구성된 월드맵은 자신의 영토 범위와 지배력은 물론 게임의 전략성을 높였다. 또한 영웅을 수집 및 조합해 이용자와 전투를 펼치거나 던전 콘텐츠에 도전하는 등 모바일 RPG의 재미요소도 충실히 구현됐다.

출시 준비를 마친 두 타이틀은 오는 15일부터 사전 예약에 돌입하며, 크로스파이어: 워존은 10월, 테라: 엔드리스워는 11월에 글로벌 그랜드 런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IP 신작 '프로젝트NEO'는 이 세계 세계관을 컨셉으로 한 미소녀 SLG로, 캐릭터 수집 및 성장을 통한 몰입감 있는 전투가 핵심이다. '프로젝트M'은 미소녀 원화의 느낌을 그대로 전투에서 즐길 수 있는 캐릭터 수집 육성 RPG로, 근미래 디스토피아를 세계관으로 한 서바이벌 게임이다.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는 격투 게임인 '킹오브파이터'의 스핀오프 세계관을 통해 기존 격투 게임을 넘어 KOF 대회의 주최자가 되는 로망을 제공하는 SLG로, 현대 배경의 경쾌하고 감각적인 게임 아트가 특징이다.

프로젝트NEO는 연내 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로젝트M과 킹오브파이터즈: 스트리트워도 내년 상반기 중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박준승 조이시티 전략사업본부 이사는 "'크로스파이어: 워존'과 '테라: 엔드리스워'는 높은 글로벌 인지도를 보유한 IP인 만큼 다양한 유저분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수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해온 '캐리비안의 해적: 전쟁의 물결'과 '건쉽배틀: 토탈워페어'를 뛰어넘는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박준승 조이시티 이사, 조승기 엔드림 전략실장, 나일영 테이크파이브스튜디오스 대표. /조이시티 제공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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