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코로나19로 ‘집콕족’들의 홈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인테리어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띠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전문가의 컨설팅을 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는 ‘홈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까지 도입하면서 본격적인 고객 잡기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8일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맞는 ‘1:1 맞춤 홈스타일링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홈스타일링 디자이너로 구성된 전문 컨설팅 업체인 ‘홈라떼’, ‘홈리에종’와 제휴해, 약 1시간 동안 고객과의 상담을 통해 라이프스타일과 취향, 예산에 맞는 가구, 소품 등을 1:1 맞춤으로 추천해 줄 예정이다. 컨설팅 서비스는 18일부터 6주간 진행되며,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내달 16일까지 4주 동안에는 비대면 서비스로 진행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객은 롯데백화점 APP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 일자와 시간을 사전에 예약한뒤, 홈스타일링 전문 컨설팅 업체의 디자이너와 영상 상담 프로그램을 활용해 상담을 진행한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집의 여러 공간을 실시간으로 디자이너에게 보여주면, 디자이너가 현장 방문을 하지 않고도 공간의 구조, 벽지나 바닥의 색상, 다른 가구의 소재, 배치 등을 확인하고 상담을 진행해 준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주문자와 생산자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로 온라인을 통한 소비자들의 소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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