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시스템 장비 제조 전문 기업 (주)미래하이텍(대표 김희준)이 뛰어난 기술력으로 다양한 종류의 트레일러를 제작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00년 설립된 미래하이텍은 다수의 특허 기술과 오랜 노하우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주문, 생산한다. 주요 생산품은 화물, 컨테이너 등을 운반하는 평판트레일러, 컨테이너샤시, 덤프트레일러, 특수목적용 및 수출용 트레일러이며 국토부가 승인한 280여 종의 트레일러를 제작한다.

앞선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중국, 사우디 등 해외 시장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2년 전 대비 해외 수출액이 300% 성장했고, 올해는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할 예정이다.

미래하이텍은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부품 업체를 직접 방문해 품질을 살펴보고 선정할 정도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웨덴 'SSAB'사와 제휴를 맺고 ‘STRENX' 스틸 고강력 강판을 사용해 트레일러 무게를 타 업체 대비 1톤 가량 줄이는데 성공 했다.

또한, 차체 강도와 회복력을 극대화했고, 트레일러 페인트칠이 벗겨지지 않고 녹이 슬지 않는 점도 고객들이 꼽는 장점이다.

트레일러 기둥에 물결모양으로 굴절된 ‘코르게이션 빔(Corrugation-Beams)’ 구조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하중을 지탱하는데 있어 메인 빔의 두께가 줄어들어도 차체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력으로 미래하이텍만이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탁월한 품질과 함께 합리적인 가격, 정확한 납기 준수로 까다로운 일본 시장을 사로잡았다. 실제 일본 수출 비중이 90%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일본에 지사 및 2곳의 에이전시를 통해 수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올해에만 20억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희준 대표는 “물류, 택배 산업이 발전할수록 트레일러 주문량도 늘어나게 된다”며, “현재 국내 트레일러 제조 업계가 저가 경쟁으로 치열한 상황이지만 일반 트레일러 이외에 고부가 가치 제품을 개발하고 수출 판로를 확보해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국 20여 곳에 A/S센터가 있고, 24시 상담센터를 운영해 어디에서나 신속한 A/S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주기적으로 찾아가는 출장 A/S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업계를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는 ‘사람이 중요하다’는 경영철학이 있다. 고객은 물론 함께 일하는 직원들과도 소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문화로 미래하이텍에는 국내 최고의 엔지니어들이 회사 설립 초창기부터 함께 근무해오고 있다.

김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맞춰 부가가치가 높은 트레일러를 개발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미래하이텍은 남다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3년 수출유망중소기업, 2004년 ISO8001(특장차 설계, 제조 및 부가서비스) 인증, 2005년 벤처기업,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이노비즈) 인증, 우량기술기업 선정, 2014년 (주)미래하이텍으로 상호변경, 2019 경영혁신형 중소기업(메인비즈)으로 선정된 바 있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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