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철옹성 같았던 구단지수 1위가 바뀌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일 현재 2016 KBO리그 구단지수에서 NC가 두산을 제치고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다. NC 929-두산 925로 지수 차이는 단 4에 불과했다.

NC는 승리지수는 446으로 두산(500)보다 적었으나, 관중지수에서 최고점인 200을 얻고 버즈지수도 KIA(300)-LG(285)에 근소하게 뒤진 283을 획득해 종합 순위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줄곧 1위를 지키던 두산은 버즈지수와 관중지수에서 NC에 밀려 2위로 내려갔다.

NC로선 다소 쑥스러운 1위 등극이다. 지난 달 29일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해 팬과 언론의 관심을 받기도 했으나, 무엇보다 같은 날 드러난 간판 외국인 타자 테임즈의 음주 운전 사실과 이튿날 KBO 상벌위원회 징계(잔여 정규시즌 8경기+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 결과에 버즈량이 폭증했다는 분석이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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