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음료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36년의 역사를 지닌 먹는 샘물 전문 기업 ‘산수음료’가 엄격한 맛과 위생관리는 물론 환경 보호에 힘을 보태며 지속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면서 소비자에게 건강한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지구적 가치에 주목해 음료 개발과 공급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업들은 경쟁력있는 제품 개발은 물론 환경보호에 주목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따르고 친환경에서 더 나아간 필(必) 환경 가치에 주목해 친환경 포장재와 플라스틱 쓰레기 재활용 등에 적극적이다.
 
먹는 샘물 전문 기업 ‘산수음료’ 역시 ‘친환경 대표기업’을 목표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6년의 전통을 지닌 산수음료는 국내에서 먹는 샘물을 제조·판매하는 6개의 선두 기업 중 하나로 손꼽힌다. 88서울올림픽, 유럽 아시아 정상회의(ASEM) 등 국가 주요 행사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33년간 미국 FDA 기준 조건을 충족하며 현재까지 미군부대에 먹는샘물 ‘산수’를 공급하고 있기도 하다.
 
‘산수’는 남양주시 내 축령산(879m)과 오독산(654m) 협곡 사이 위치한 원시림 지대인 물골안의 취수원에서 담은 샘물이다. 이 샘물은 콤비 블록이라 불리는 산수의 특수 이중 안전 설비를 통해 취수된 순간부터 외부로부터 완벽하게 차단된 채로 포장된다. 산수음료에 따르면 고객이 병뚜껑을 여는 그 순간까지 외부의 공기와 접촉하지 않아 자연 그대로의 청정함을 유지할 수 있다.
 
산수음료는 ‘친환경 대표기업’으로 자리 잡기 위해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재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PET 경량화를 시행해 저탄수 인증 생수 ‘에브리데이 산수’ 출시부터 식물에서 유래한 친환경 플라스틱을 사용해 탄소 배출량을 40% 이상 줄인 ‘아임에코 산수’를 선보였다.
 
또한 국내 최초 100% 식물유래 용기로 만들어 미세플라스틱 걱정이 없고 용기로 사용 후 180일 내 일정 조건하에 물과 이산화탄소, 양질의 퇴비로 완전 분해되는 PLA소재의 생수제품 ‘아임에코고마운샘’을 개발, 출시했다. PLA는 고가의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산수음료는 자연을 위해 PLA 용기 개발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더불어 국내 재활용 플라스틱 쓰레기 대란을 해소하고자 빈 생수병 수거 및 재활용을 직접 하고 있다. PLA 용기를 사용한 ‘아임에코 고마운샘’의 경우 생분해가 가능한 소재로 빈 생수병을 회수해 음식물 쓰레기 전용 봉투나 농업용 제초 필름으로 재활용한다. 또한 매립 시에도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므로 미세플라스틱을 만들지 않는다. 더불어 ‘에브리데이 산수’, ‘아임에코 산수’ 제품은 마시고 난 후 빈 생수병 회수를 통해서 재생원사로 자활용해 패션 업계에 공급해 티셔츠로 생산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구리 향균 포장재 개발과 분리배출의 편의성을 높여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일체형 병마개 특허 출원, 저탄소 식품포장재 출시 등 제품 안정성과 환경적인 부분을 생각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산수음료 관계자는 “산수는 단순히 마시는 생수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전 지구적인 환경 보호까지 고려해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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