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핫스팟] 정유미-남주혁 ‘보건교사 안은영’, 기발한 판타지가 왔다
[E-핫스팟] 정유미-남주혁 ‘보건교사 안은영’, 기발한 판타지가 왔다
  • 양지원 기자
  • 승인 2020.09.24 11:56
  • 수정 2020-09-24 11:56
  • 댓글 0

[한국스포츠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정유미와 남주혁이 재기발랄한 작품으로 만났다. ‘보건교사 안은영’을 통해 완벽한 시너지를 과시하며 기발한 판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24일 오전 11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정유미, 남주혁, 이경미 감독, 정세랑 작가가 참여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남들 눈에 보이지 않는 젤리를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보건교사 안은영(정유미)이 새로 부임한 고등학교에서 미스터리를 발견하고, 한문교사 홍인표(남주혁 )와 함께 이를 해결하는 판타지 시리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영화 ‘미쓰 홍당무’ ‘비밀은 없다’ 등을 연출한 이경미 감독과 동명의 소설 원작자인 정세랑 작가가 함께했다.

안은영 역을 맡은 정유미는 “이 얘기를 처음 접했을 때 엉뚱한 지점이 있었지만 재기발랄해서 좋았다. 여러 소재를 다루는데 그 안에서 따뜻함이 느껴졌다. 이 캐릭터를 잘 표현해서 소설에서 느낀 감동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홍인표 역으로 분한 남주혁은 “소재 자체가 신선했다. 홍인표 역을 봤을 때 재밌게 만들고 싶었다. 이경미 감독님과 작품을 하고 싶었고, 젤리들이 어떻게 만들어질까 궁금함이 있었다”라고 돌이켰다.

정세랑 작가는 드라마화 전부터 정유미를 안은영 역으로 점찍은 바 있다. 정 작가는 “독자분들이 말씀 주셨는데 이미지가 너무 잘 맞아서 머릿속에서 안 사라지더라”라고 말했다. 정유미, 남주혁 캐스팅에 대해 “이렇게 완벽한 앙상블이라니 실감이 안났는데 작품 보고도, 오늘 뵙고 나서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라며 기뻐했다.

이경미 감독은 소설 속 등장하는 젤리를 영상화하는데 큰 공을 들였다. 이 감독은 “젤리가 가장 큰 미션이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젤리들은 이미 지난 세기부터 우리 문화에 깊숙이 들어와 있었다. 소설부터 여러 편의 영화를 통해 발전돼왔고 캐릭터가 나눠졌다. 그런 계보들을 보고 같이 간다고 생각하면 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라고 했다. 이어 “보는 분들이 재미를 느낄 수 있게 캐릭터를 만들게 됐다. CG에 공을 많이 들였다”라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극 중 젤리 퇴치 도구들을 사용한다. 그는 “처음에 봤을 때는 당황하기는 했다. 저는 그것들을 가지고 해내야 하는 임무가 있지 않나. 한 번 시작하고 나니 처음엔 어색했던 것들이 몸에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또 무지개칼, 비비탄총 등 특이한 무기를 이용해 젤리를 퇴치하는 모습으로 독특한 액션을 선보인다. 정유미는 “내가 꿈꿔왔던 액션 연기는 이런 게 아니었다”라며 웃었다. 이어 “‘옹박’, ‘소림축구’ 류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액션을 보여주고 싶다는 꿈이 있었는데 안은영을 만나서 신기한 액션에 도전하게 됐다. 이런 액션도 있구나 하면서 이런 걸로 시작하게 된 제 운명을 받아들였다”며 “남들 눈에는 이상해 보일 수 있는 몸짓이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뜻깊은 작업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남주혁에 대해서는 “시너지를 많이 받았다. 내가 생각하고 있던 것도 계산하지 못한 내용도 캐치해 순발력있게 리액션한 것이 장면에 많은 도움 됐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남주혁은 “촬영에 들어가도 정말 편안한 마음이 컸다. 나는 (정유미를) 따라가기만 했을 뿐인데 정말 좋은 시너지가 나온 것 같다”라고 화답했다.

이 감독은 ‘보건교사 안은영’에 대해 “피곤한 일들을 안은영과 홍인표가 어떻게 헤쳐나갈지를 궁금해 하셨으면 한다. 내 삶이 힘들지만 씩씩하게 가는 은영이가 작은 위안이 됐으면 한다”라고 바람을 밝혔다. 또 이 감독은 해외 시청자들을 향해 “한국에서는 익숙한 풍경들이지만 해외에서는 생소한 침술원 같은 곳을 보면서 재미를 느꼈으면 한다”라고 했다.

‘보건교사 안은영’은 2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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