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타자 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2년 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LG는 올 시즌 복덩이 외국인 타자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올 해로 국내 무대 2년차를 맞은 히메네스(28)다. 그는 시즌 중반 LG 유니폼을 입은 지난 해 70경기에서 타율 0.312, 11홈런 46타점 37득점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재계약에 성공한 올 시즌에는 더욱 무르익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3일 현재 132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9에 26홈런 100타점 101득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3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LG 소속 선수로는 창단 후 처음으로 ‘100타점-100득점’을 돌파했다.

이런 활약 속에 히메네스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016 KBO리그 타자지수에서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지수 646을 얻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LG 타자들 중 가장 높은 순위다. 한편 전체 1위는 음주 운전 파문을 일으킨 NC 테임즈가 차지했다.

신화섭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