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 려욱 / 트위터-인스타그램

[한스경제=허지형 기자] 그룹 타히티 출신 배우 아리(본명 김선영)가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과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팬 기만 의혹과 신천지 신도라는 것에 대해 해명했다.

30일 아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여러분 마음에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를 드리고 오해를 해명하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며 “먼저 제가 지금껏 했던 실수들로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해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그는 려욱이 부모님에게 차려준 카페의 SNS를 운영한 것에 대해 “카페 계정은 홍보에 도움이 되기 위해 개설한 것. 의도치 않게 많은 분을 불편하게 만든 점 정말 죄송하다”면서 “카페 알바 경험이 있어서 나서서 예쁘게 꾸미고 싶다 했다. 그분이 카페를 차려준 것도, 카페 수익도 제 몫이 아니다. 인터넷에 올라온 글로 알게 돼 기분이 나빴을 거라 생각한다”고 재차 사과했다.

또 아리는 “커플링을 해본 적이 없다. 올라온 사진들은 모두 비슷한 디자인일 뿐 커플링이 아니다. 선물용 꽃다발 사진의 꽃은 내가 만든 게 아니라 추천해준 꽃집의 꽃”이라며 “인천 데이트라는 해시태그는 협찬 업체 쪽에서 지시되는 내용이라 수정이 불가피했다. 와인바는 친한 여자 동생과 갔고, 남자 뮤지컬 배우와 라운지에 갔다는 내용은 9년을 알고 지낸 저희 멤버의 친오빠다. 라운지 오픈을 축하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신천지 신도 의혹도 부인했다. 아리는 “난 기독교 신자이며 신천지가 절대 아니다. 나라고 올라온 캡처의 여성분은 내가 아니다. 2년 전 아는 선배가 라디오를 해달라고 연락이 왔고 해당 맴체가 신천지와 직접적인 관련 있는지는 전혀 아는 바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침묵으로 일관한 점도 사과드린다. 내가 해명하거나 입을 여는 것이 모두의 기분을 더 상하게 하고 그분께 피해가 갈 것으로 생각했다. 모두 내가 공과 사를 구별하지 못하고 짧은 생각과 행동으로 일어난 일이다. 더 성숙하게 행동하고 많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2년 데뷔한 그룹 타히티의 멤버 아리는 그룹 해체 이후 연극,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과거 ‘엄마가 보고 있다’ 예능을 통해 엄마가 배우 안민영으로 알려진 바 있다.

29일 슈퍼주니어 멤버 려욱과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화제가 됐다.

허지형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