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 /정찬성 인스타그램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UFC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 파이터 정찬성(33)과 정다운(27), 박준용(29), 최승우(28) 등이 10월에 중요한 일정을 소화한다.

간판 스타 정찬성은 10월 18일(이하 한국 시각) UFC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에서 세계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미국)와 격돌한다. 이들은 지난 12월 UFC 부산에서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무산된 바 있다. 두 파이터의 맞대결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격투기 팬들에게도 큰 관심거리다.

UFC 정다운(오른쪽)과 박준용. /커넥티비티 제공

한국인 최초의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은 10월 25일 열리는 UFC 254에서 3연승을 노린다. 정다운의 상대는 미국의 샘 앨비다. 최근 4연패를 당했지만 종합격투기 무대에서 산전수전을 경험한 베테랑이라 방심은 금물이다.

정다운은 최근 가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앨비는 의외성은 없지만, 정신력이 강해 잘 무너지지 않는다. 저도 스타일이 투박하다 보니 누구의 정신력이 더 강한지 겨뤄보고 싶다"고 입술을 깨물었다.

'아이언 터틀' 박준용은 정찬성과 같은 날인 10월 18일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존 필립스(영국)를 상대한다. '스팅' 최승우는 10월 11일 유세프 잘랄(모로코)과 대결이 예정돼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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