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엠블럼.

[한국스포츠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배구 V리그가 17일 대장정에 돌입한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프로배구 2020-2021 V리그가 17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개막전으로 대장정에 들어선다”고 4일 밝혔다. 여자부는 같은 날 오후 4시 수원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개막전을 벌인다.
 
6라운드 동안 펼쳐지는 정규리그는 남자부 7개 팀이 팀당 36경기를 소화하며 총 126경기가 진행된다. 여자부 6개 팀당 30경기씩 총 90경기를 치른다. 포스트시즌은 남자부 준플레이오프가 실시될 경우 2021년 3월 19일을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까지 진행되고, 챔피언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내년 3월 26일부터 4월 4일까지 개최된다.
 
남자부는 월요일, 여자부는 월요일과 목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주말에는 남자부 오후 2시, 여자부는 오후 4시에 경기가 시작된다. 주중에는 오후 7시에 경기가 시작될 계획이지만, 11월 1일까지 1라운드 경기는 프로야구 정규리그 잔여 경기 중계 편성 관계로 남녀부 모두 주중에는 오후 3시 30분, 주말에는 오후 7시에 진행된다.

KOVO PC 웹페이지 개편 이미지. /KOVO 제공

한편 KOVO는 팬들에게 더 다가가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편한다. 메인 페이지 디자인을 비롯해 경기 상세 페이지 및 일정 검색 기능을 강화해 팬들이 온라인에서 V리그에 대한 정보를 더욱 효과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다가오는 V리그 시즌을 안전하게 운영하기 위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구축하는 등 방역에도 힘을 기울인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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