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AP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정인 기자] 임성재(22)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총상금 700만달러) 둘쨋날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선두권 경쟁에 합류했다.

임성재는 10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멀린(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8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스튜어트 싱크(미국),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등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패트릭 캔틀레이, 어스틴 쿡(이상 미국) 등 공동 선두 그룹과는 2타 차다.

대회 첫날 4타를 줄이며 공동 32위를 기록한 임성재는 이날 보기를 단 1개로 막고 버디 7개와 이글 1개를 묶어 8타를 줄이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첫날보다 순위를 25계단 끌어올렸다.

공동 선두에는 14언더파 128타를 친 캔틀레이와 쿡, 마르틴 래어드(스코틀랜드), 브라이언 하만, 피터 말나티(이상 미국)가 이림을 올렸다. 브라이슨 디섐보(미국)가 13언더파 129타를 적어내며 단독 6위에 자리했다.

강성훈(34)은 9언더파 133타 공동 26위를 차지했고, 김시우(25)는 8언더파 134타 공동 39위에 올랐다. 안병훈(29)과 최경주(50), 이경훈(29)은 컷 통과 기준인 7언더파 135타를 충족시키지 못해 컷 탈락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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