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미스터 올스타’ 양의지(33ㆍNC 다이노스)가 KBO리그 9월 MVP에 선정됐다.

KBO는 "KBO 리그 타이틀스폰서인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후원하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9월 MVP에 2020 KBO 미스터 올스타 NC 양의지가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20 KBO 리그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진행한 팬 투표 결과를 각각 50% 비율로 합산한 총점으로 최종 선정된다. 

투표 결과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30표 중 20표)에서 1위, 팬 투표(19만3060표 중 3만1209표)에서 2위를 차지해 총점 41.42로, 36.73점을 기록한 2위 브룩스(KIA)를 4.69점 차로 제치고 KBO리그 9월 MVP에 선정됐다. 양의지는 데뷔 후 처음으로 KBO리그 월간 MVP에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양의지는 9월 25경기에 출장해 맹활약했다. 9월 18일 문학 SK전에서는 만루 홈런을 포함해 7타점을 기록하는 등 9월 한달 간 32타점을 만들며 타점 부문 1위에 올랐다. 9월 24일 창원 LG전에서는 시즌 23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18년 기록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23개)과 타이를 이뤘다. 9월, 8홈런을 터뜨린 양의지는 장타율(0.673) 부문 1위와 함께 홈런 부문 2위에 오르며 팀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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