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의 강이슬. /WKBL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아산 우리은행에 신승을 거뒀다.

하나원큐는 24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을 68-65로 물리쳤다. 강이슬(18득점 7리바운드)과 신지현(14득점 7어시스트), 양인영(14득점), 고아라(10득점 10리바운드) 등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원큐는 최근 2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순위는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지만 바로 윗 순위인 공동 2위(2승 2패)와 격차를 0.5경기로 좁혔다.

하나은행 입장에선 우리은행과 악연을 끊은 게 가장 고무적인 부분이었다. 2016-2017시즌부터 우리은행과 맞대결에서 26연패를 당했는데 결국 이날 승리하며 그동안의 한을 풀었다.

우리은행은 시즌 전적 3승 2패로 여전히 선두를 지켰다. 김소니아가 3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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