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개봉 첫 주말인 23일부터 25일까지 27만85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1995년 입사 8년차, 업무능력은 베테랑이지만 늘 말단. 회사 토익반을 같이 듣는 세 친구가 힘을 합쳐 회사가 저지른 비리를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고아성, 이솜, 박혜수 등이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웃음과 희망찬 감동을 모두 담아낸 스토리, 회사의 비리에 맞서는 세 친구들과 든든한 조연 배우들의 유쾌한 연기 앙상블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또한 1995년 을지로를 배경으로 시대적 분위기를 리얼하게 담아내며 누군가에겐 추억 여행이지만 그때를 알지 못하는 오늘날의 청춘들에게는 특별한 볼거리를 전해 남녀노소 경계를 뛰어넘는 호평을 받았다. CGV 골든에그지수 96%, 네이버 실관람객 9.63점, 롯데시네마 평점 9점, 메가박스 평점 9점 등 영화의 실관람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입소문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관객들은 “재미, 공감 다잡은 역전극. 주인공 셋뿐 아니라 김원해, 조현철, 배해선, 타일러 등 아는 얼굴들이 빈틈없이 깨알 명연기 펼친다. 음악도 너무 좋고 90년대 보는 맛도 충분” “영화 보는 내내 미소 짓게 만드는 영화” “영화 진짜 잘 만들었다 엄마랑 봤는데 둘 다 취향 저격” 등의 반응으로 호평했다.

‘삼진그룹 영어토익반’은 지난 21일 개봉했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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