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피원하모니(P1Harmony)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28일 오후 피원하모니 첫 번째 미니 앨범 '디스하모니:스탠드 아웃(DISHARMONY:STAND OUT)'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의 6인조로 이루어진 보이그룹 피원하모니의 이름은 플러스(Plus)와 숫자 1, 하모니(Harmony)의 합성어로 팀과 미지의 하나가 더해져 다양한 하모니를 만드는 가능성이 무한한 아이들이라는 의미.

먼저 이날 테오는 데뷔 소감에 대해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지만 이 자리에 있으니까 데뷔하는 게 실감 난다.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K팝스타6'에서 최연소로 우승하며 얼굴을 알린 바 있는 종섭은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로 무대에 서고 싶어서 계속 연습했는데 이번에 피원하모니로 데뷔하게 돼서 기쁘다. 긴장되는 것보다 설레는 느낌이 큰 것 같다"고 덧붙였다.

피원하모니의 데뷔 앨범 '디스하모니:스탠드 아웃'에는 부조화(DISHARMONY)로 둘러싸인 사회 속에서 '남들과 다를 수 있는 용기, 세상을 향해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는 힘'(STAND OUT)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보컬, 랩, 퍼포먼스 등 각 포지션의 탄탄한 표현력과 세상을 바라보는 독창적인 시선으로 피원하모니만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엮어내며 신인의 남다른 포부를 보여줄 예정.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하며 피원하모니의 색깔을 더하기도 했다.

기호는 "힙합을 베이스로 작업을 하는데 한 명씩 다 다양한 장르에 관심도 많고 많은 음악을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다양한 노래들을 시도하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도 느끼는 것들을 무대 위 퍼포먼스나 노래로 표현할 예정이다"라며 이번 앨범에 대해 "고정관념이나 틀을 부수고 새로운 신인 나타난다는 메시지를 담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선 용기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번 앨범의 키포인트는 용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9월부터 약 한 달여간 다채로운 퍼포먼스 콘텐츠들을 잇달아 공개하며 기대를 높인 바 있다. 팀 이름을 안무로 형상화한 '팀 로고 퍼포먼스'나 그룹의 세계관을 담은 '세계관 퍼포먼스' 등 탄탄한 실력과 함께 압도적인 에너지를 영상에 풀어냈다. 이에 대해 지웅은 "앨범 제작과 퍼포먼스 준비 기간은 총 1년 정도 걸렸는데 퍼포먼스에 저희 의견이 모두 반영됐다"며 "그 중 영화 '킹스맨'에서 영감을 받아서 제작한 퍼포먼스가 기억에 남는다.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스토리라인을 구성했고 인탁과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퍼포먼스 안무를 모두 만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난달 8일에는 피원하모니의 세계관이 담겨있는 장편 영화 '피원에이치(P1H):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선보였다. K팝과 영화의 접목으로 주목받기도 한 장편 영화 데뷔는 완성도 높은 대형 신인으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

종섭은 "영화라는 큰 프로젝트로 데뷔를 하게 됐고 대선배님들과 함께 출연하다 보니까 촬영할 때 부담감도 있었고 긴장도 됐는데 선배님들이 촬영할 때 긴장도 많이 풀어주고 연기도 잘 할 수 있게 도와줬다. 영화 촬영을 한 경험이 앞으로의 활동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웅은 "영화가 개봉해서 조금 더 정확하고 새롭게 팀의 정체성을 알릴 수 있었다"며 "음반을 준비하고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영화로 세계관이 표현되다 보니 더 몰입해서 준비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피원하모니는 이번 활동의 목표와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서도 밝혔다.

테오는 "여러 목표가 있지만 지금 아니면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말했고 소울은 "무대 위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싶다. 그래서 수식어는 '스테이지 히어로'라고 불렸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피원하모니는 28일 오후 6시 미니 1집 '디스하모니:스탠드 아웃'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사진=OSEN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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