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임서아]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외 발생한 갤럭시노트7의 발화 사고를 해결하기 위해 글로벌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삼성전자는 11일 갤럭시노트7 교환품에 대해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결정은 한국국가기술표준원등 관계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보도된 갤럭시노트7 교환품 발화 사건들에 대해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지만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노트7의 사업자, 거래선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중이다.  

삼성전자는 타제품으로의 교환과 환불 등 갤럭시노트7의 판매 중단에 따르는 후속 조치에 대해서는 이른 시간 내에 세부 내용을 결정해 발표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도 이날 갤럭시노트7과 관련해 사용·교환·신규 판매를 모두 중지하라는 권고를 내렸다.

국표원은 "소비자 안전을 위한 즉각적인 보호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교환·환불 등 제품 수거를 위한 향후 조치에 대해서는 삼성전자 측과 추가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임서아 기자 limsa@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