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타자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삼성 최형우(33)가 ‘퍼펙트 1위’에 오르며 2016시즌을 마감했다.

최형우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KBO리그 타자지수에서 성적지수(700)와 버즈지수(300) 모두 최고점을 획득하며 합계 1000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859를 얻은 2위 김태균(한화)과 격차는 무려 141에 달했다. 최형우는 성적은 물론 한 주간 버즈량도 10개 구단 타자들 중 가장 많은 3만1,824건을 올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개인 성적으로는 최고의 한 해였다. 비록 팀은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최형우는 이번 정규시즌에서 타율(0.376)과 타점(144) 안타(195) 등 3관왕을 차지했다. 3개 부문 모두 2002년 프로 데뷔 후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올 정규시즌 MVP 경쟁에도 이름을 내밀었다. 특히 그는 올 시즌 뒤 FA(프리 에이전트) 자격을 얻게 돼 이번 겨울 ‘몸값 대박’을 예약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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