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9월 출산위해 영국서 귀국… 당분간 한국서 산후조리·육아 매진
▲ 한혜진과 기성용 부부가 예쁜 딸을 9월쯤 출산한다. 두 사람은 영국 런던에서 이른 만삭화보로 예비 부모의 기쁨을 알리기도 했다. 사진=마리끌레르 제공

“우리 2세는 딸이래요~.”

한혜진과 기성용이 딸을 출산할 예정이다.

임신 7개월째에 접어든 한혜진은 얼마 전 병원 검진에서 태아의 성별이 딸임을 알고 기뻐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아빠 기성용이 누구보다 딸을 반겼다. 기성용은 2013년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서 딸을 원하는 바람을 살포시 드러낸 적이 있었다.

한혜진은 지난달 남편과 생활하는 영국 스완지의 생활을 잠시 접고 귀국했다. 한혜진은 앞서 4월 영국으로 출국했으나 약 50여일 만에 귀국했다. 기성용이 시즌을 마치고 무릎수술을 받아 회복 차 서울로 돌아온 터라 한혜진 역시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한국에서 출산을 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 때문.

두 사람은 현재 서울에 머물며 9월 출산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혜진은 출산 후에도 국내에 머물며 산후조리와 육아에 매진할 계획이다. 기성용은 회복 후 홀로 스완지로 건너가 당분간 ‘역(逆) 기러기 아빠’가 되는 셈이다.

이에 앞서 한혜진과 기성용은 패션지 마리끌레르와 영국 런던에서 만삭 화보를 촬영했다. 산모 한혜진의 사정을 배려해 한국에서 촬영팀과 매니지먼트팀이 모두 이동해 현지 촬영을 마쳤다. 한혜진은 공개된 화보에서 D라인의 실루엣으로 우아한 아름다움을 뽐냈다. 배를 제외한 외모가 평소와 다름없어 산모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혜진은 D라인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롱드레스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세련미를 잃지 않았다. 마리끌레르에 따르면 촬영 중간 틈만 나면 두 사람이 다정한 눈길로 서로를 바라보며 예비 엄마, 아빠의 행복한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한혜진은 8세 연하의 기성용과 2013년 7월 결혼했다. 한혜진은 특히 임신 이후 국제구호개발 NGO단체 월드비전에 필립스 아벤트를 통해 젖병, 이유식기 등 영유아용품 1,000여 개를 전국의 시설아동들에게 전달해 훈훈함을 전하기도 했다. 한혜진은 2008년부터 월드비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또 축의금 중 6,000만원을 월드비전에 기부해 국내 복지관 등록가정에 소뇌종양, 조혈모이식수술, 희귀성 급성백혈병, 폐기흉 폐기절제술 환아들의 수술비를 보탰다.

이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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