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구단지수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LG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2년 만의 가을야구에 성공한 데 이어 포스트시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고 구단의 명성을 되찾고 있다.

LG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16일 현재 2016 KBO리그 구단지수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3위에서 순위가 두 계단 뛰어 올랐다. 승리지수는 382로 두산(500) 등과 격차가 있었으나, 버즈지수에서 최고점인 300을 얻었다. LG는 지난 한 주간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19만2,291건의 버즈량을 기록했다. 가을야구 페이스도 순조롭다. KIA와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패했으나 2차전을 이겨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했고, 넥센과 준PO에서도 선전을 이어갔다.

한편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로 시즌을 마감한 KIA가 구단지수 2위에 올랐고, 준PO에 나선 넥센과 한국시리즈를 준비 중인 두산이 각각 3, 4위로 뒤를 이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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