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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유아정] 한동안 잠잠했던 카다시안 가족이 다시 헐뜯기 시작했다.

할리우드 셀럽 킴 카다시안(사진)의 어머니 크리스 제너가 보석 강도를 당해 정신없는 자신의 딸 킴 카다시안을 비난했다.

미국 연예지 피플은 17일 크리스 제너가 자신의 전남편이자 성전환 수술로 화제가 된 케이틀린 제너의 옷을 스타일링한 킴 카다시안을 향해 맹비난을 퍼부었다고 전했다.

크리스 제너는 올해 ESPY 시상식에서 킴 카다시안이 케이틀린 제너의 드레스 스타일링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았다. 그러나 자신의 말을 듣지않고 진행한 킴 카다시안에게 "(내 딸은) 엄청난 배신자다. 더이상 빌어먹을 게임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킴 카다시안의 동생인 클로이 카다시안 역시 "어머니는 언니가 ESPY를 위한 크리스 제너의 드레스 스타일링을 한다는 것에 화가 났다"며 분노를 담은 콘텐츠를 올렸다.

그러나 이런 모녀의 싸움과는 상관없이 케이틀린 제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킴 카다시안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ESPY은 전년도 스포츠 부문의 최우수선수를 뽑는 시상식으로 미국의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인 ESPN이 주관한다. 케이틀린 제너는 올해 '용기' 부문에서 수상했다. 케이틀린 제너의 원래 이름은 원래 브루스 제너로 미국 올림픽 영웅이었으나 지난해 4월 환갑을 넘긴 나이에 성전환 수술을 받았다.
 

LA=유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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