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올여름 이른 폭염 탓에 수온이 상승해 갈치 어획량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8월 갈치 어획량은 3,235t으로, 작년 동기(8,810t)보다 63.3%나 급감했다. 폭염으로 연근해 수온이 평년보다 2℃ 안팎 높아지면서 산란을 마친 갈치 어군이 예년보다 빨리 북상·회유하면서 제주·남해 어장을 빠져나갔고, 이 때문에 대형선망어업의 어획이 부진했다고 해수부는 분석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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