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우씨. /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KBO리그 신인왕 출신인 김건우(53)씨가 청담고 야구부의 창단 감독으로 부임한다.

김건우씨는 오는 11월14일 창단하는 경기 평택 청담고의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2015년 4월 청담중에 이어 이번엔 청담고 야구부가 문을 열게 됐다.

선린상고 시절 수많은 여성 팬들을 몰고 다닌 김 신임 감독은 한양대를 거쳐 1986년 MBC(현 LG)에 입단했다. 첫 해 18승을 올리며 신인왕을 차지하는 등 97년까지 LG에서 선수로 뛰며 프로 통산 36승19패 3세이브의 성적을 올렸다. 은퇴 후에는 LG 재활군 트레이닝 코치와 1군 투수코치를 역임했고, 평화방송, MBC ESPN 야구 해설위원과 한국야구위원회(KBO) 육성위원 등을 지냈다.

신화섭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