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올해 가을야구에서 가장 뜨거운 팀은 LG다.

LG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3일 현재 2016 KBO리그 구단지수에서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잡은 NC와 한국시리즈를 준비 중인 두산, 염경엽 감독이 깜짝 사퇴한 넥센을 2~4위로 밀어내고 10개 구단 중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팬들과 언론의 관심을 반영하는 버즈지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결과다. LG는 상위 4개 팀 중 승리지수가 가장 낮고, 관중지수도 175로 NC(197)와 두산(176)에 뒤진다. 그러나 LG는 지난 한 주간 총 16만885건의 버즈량을 올려 버즈지수 최고점인 300을 받았다. 부문 2위 NC(11만2,974건)보다 5만 건 가까이 많다. 2년 만의 가을야구에서 신바람 야구를 되살리며 유광점퍼의 자부심을 회복한 셈이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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