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NC의 자랑은 공포의 ‘나테이박’ 타선이다. 나성범-테임즈-이호준-박석민으로 이어지는 3~6번 중심 타자들은 10개 구단 중 최강의 화력을 지녔다는 평가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이들 4명의 타자는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서 있다. 테임즈는 음주 운전 파문으로 2차전부터 경기에 나섰고, 박석민은 2차전 결승 투런 홈런으로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나성범은 3차전까지 타율 0.077(13타수 1안타)의 극심한 부진에 허덕였고, 이호준은 1차전에서 대타로 나와 천금 같은 동점타를 터뜨렸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4일 현재 2016 KBO리그 타자지수에서도 NC 타자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테임즈와 박석민이 1, 2위, 나성범이 4위, 이호준은 12위에 올랐다. 특히 테임즈는 지난 한 주간 총버즈량 4만4,167건으로 버즈지수 최고점인 300을 받으며 팬과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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