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NC 외국인 투수 해커(33)가 플레이오프 활약을 발판으로 투수지수 1위에 올랐다.

해커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5일 현재 KBO리그 투수지수에서 811을 얻어 10개 구단 투수 가운데 맨 위에 자리했다. 줄곧 선두를 지켰던 두산 니퍼트는 775로 2위로 밀렸다.

해커는 지난 LG와 플레이오프에서 NC 선발 마운드의 처음과 끝을 책임졌다. 21일 1차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해 3-2 역전승에 발판을 놓은 데 이어 사흘만 쉬고 등판한 25일 4차전에서도 7이닝 1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팀의 창단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확정 지었다. 4차전 MVP도 그의 몫이었다.

팬들의 관심도 한 몸에 받았다. 해커는 지난 한 주간 총버즈량 4만8,049건으로 버즈지수에서 최고점인 300을 받았다. 부문 2위 LG 허프(2만7,414건)보다 2만 건 이상 많았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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