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몰 VR마켓 체험사진 / 고예인 기자

 

[한스경제=고예인 기자]코로나19 장기화로 집이 생활의 중심이 되면서 비대면 쇼핑문화가 일상화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언택트 시대에 맞게 자사몰인 코오롱몰에서 VR 입체로 구현된 가상현실을 접목한 VR마켓 ‘LUCKY GO SMILE MARKET’을 지난 달 30일 선보였다. 코오롱FnC는 VR을 통해 제품의 가격과 소재, 크기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차별화를 꾀했으며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든 기기에서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자는 직접 ‘코오롱몰’에 접속해 ‘LUCKY GO SMILE MARKET’을 클릭 후 VR마켓을 둘러봤다. 이 마켓은 360 VR을 활용해 스타필드 코엑스몰점에 위치한 럭키마르쉐 매장을 그대로 구현한 온라인 매장으로, 기자가 직접 매장에 가지 않아도 럭키마르쉐의 옷을 디테일하게 체험해보고 쇼핑할 수 있다. 
 

코오롱몰 VR마켓 체험 사진 / 고예인 기자

 

상품 확대를 통해 세밀한 소재 파악 역시 가능했다. 또한 VR마켓을 통해 잡화 및 액세서리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클릭하면 자세한 상품 사진 및 상품 정보, 구매 방법까지 모두 알 수 있다. 
 
코오롱FnC의 마케팅 공략은 과감하고도 전략적이다. 아직까지 '걸음마' 단계이나 VR, AI 등 첨단 기술에 발맞춰 준비된 앞선 홍보전략으로 보인다. VR마켓 체험 후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다면 어느 정도의 소비 기준에 따른 가이드라인을 정해놓을 수 있어 시간 단축에 용이할 뿐만 아니라, 필요 이상의 과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VR 체험을 통해 궁금했던 질문들을 오프라인 매장 방문 시 직원을 통해 좀 더 자세히 듣게 된다면 꼼꼼한 소비자들의 구매 니즈를 충족시키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럭키마르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소비패턴이 온라인으로 집중되며 온라인 가상 공간을 통한 구매, 직접 매장을 찾은 듯한 생생한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집중했다”며 “브랜드가 가진 유쾌한 메시지처럼 앞으로도 흥미로운 콘텐트로 소비자와 적극 소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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