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변진성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영향으로 부산·울산 지역 중소기업계가 11월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지난달 15일부터 21일까지 부산·울산 345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0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11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69.2로, 전월대비 5.4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

올해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69.3%) 또한 전월대비 3.3%p 올라 경기전망지수와 평균가동률 모두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울 중소기업계의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와 글로벌 봉쇄조치 완화로 인한 수출 회복세의 영향으로 보인다.

제조업의 경우 전년대비 9.0p 하락했으나, 전월대비 2.2p 상승한 71.2를 나타냈다.

비제조업은 전년대비 8.7p 하락했였으나, 전월대비 8.8p 상승하여 67.1을 나타냈다. 이 가운데 건설업은 전년대비 13.0p 하락했으나, 전월대비 16.5p 상승해 69.4를 기록했으며, 서비스업의 경우 전년대비 8.2p 하락했으나, 전월대비 7.9p 상승한 66.8로 나타났다.

경기변동 항목은 내수판매(62.5→68.5, +6.0p), 영업이익(60.5→65.0, +4.5p) 등이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원자재조달사정(85.1→84.9, -0.2p)은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가운데 업종별로는 음료(50.0→112.5, +62.5p), 인쇄 기록매체 복제(30.0→70.0, +40.0p) 등이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기타 운송장비(91.7→58.3, -33.4p), 가구 제조(85.7→57.1, -28.6p) 등은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의 업종별로는 임대업(50.0→100, +50.0p), 부동산업 및 임대업(63.6→104.5 +40.9p) 등이 전월대비 상승했으며,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112.5→90.0, -22.5p), 사업지원 서비스업(78.6→58.3, -20.3p) 등은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69.3%로 전년대비 3.6%p 하락했으나, 전월대비 3.3%p 상승했다.

소기업의 경우 전년대비 3.4%p 하락했으나, 전월대비 1.0%p 상승해 67.6%를 기록했으며, 중기업의 경우 전년대비 3.7%p 하락했으나, 전월대비 6.5%p 올라 71.8%를 기록했다.

올해 10월 중소기업 경영실적은 67.0으로 전년대비 7.2p 하락했으나, 전월대비 6.1p 상승했다. 

제조업의 경우 전년대비 7.1p 하락했으나, 전월대비 4.0p 상승해 69.5를 나타냈다. 비제조업의 경우 전년대비 7.4p 하락했으나, 전월대비 8.2p 상승해 64.3을 나타냈다.

건설업의 경우 전년대비 21.3p 하락했으나, 전월대비 8.2p 상승해 61.1을 기록했으며, 서비스업의 경우 전년대비 5.8p 하락했으나, 전월대비 8.3p 상승해 64.7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10월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가장 큰 경영애로는 내수 부진(67.6%)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인건비 상승(44.1%), 업체간 과당경쟁(42.3%), 판매대금 회수지연(24.6%) 순으로 나타났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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