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7일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노벨티 눕시’ 쇼트패딩을 선보인다. / 롯데백화점 제공

 

[한스경제=고예인 기자]지난해 MZ 세대 사이에서 뉴트로 열풍에 인기를 얻은 플리스, 숏패딩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여행 및 외출에 제약이 많아 고가의 아우터보다는 따뜻하고 가벼운 데다 가격이 합리적인 ‘숏 기장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41주년을 맞아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과 손잡고 ‘노벨티 눕시’ 쇼트패딩을 7일 단독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가을겨울(F/W) 지난 2년간 인기를 이어 오던 롱패딩 대신 쇼트패딩과 플리스 등이 이끌 것으로 예상했다. 보온성은 우수하지만 개성을 표현할 수 없는 롱패딩과 달리 플리스와 쇼트패딩은 디자인 패턴을 적용해서 스트리트 감성을 보여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짧은 기장과 오버핏으로 뉴트로 트렌드를 표현할 수 있어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러한 쇼트패딩 인기를 반영,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젊은 소비자의 구매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파트너사와 협의를 통해 단독 상품을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스포츠 대표 브랜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의 시그니쳐 쇼트패딩 ‘눕시’(29만8000원)와 아웃도어 대표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쇼트다운 패딩(27만9000원)을 기획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에도 아웃도어 브랜드 ‘내셔널지오그래픽’ 쇼트다운 패딩(27만 9000원)을 단독 상품으로 기획한 바 있다. 해당 브랜드의 내셔널지오그래픽의 F/W 메인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특유의 간결한 디자인과 보온성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상품본부 손상훈 선임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로 소비심리 저하의 직격타를 맞은 아웃도어 업계가 성수기인 F/W시즌을 맞아 ‘쇼트패딩, 플리스’를 주력으로 하여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합리적인 가격대로 기획한 이번 콜라보 상품들은 고객 입장에서도 소장 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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