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황보준엽 기자] KT스카이라이프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1668억원, 영업이익 119억원,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이 방송과 통신서비스 매출은 증가했으나 기타매출은 회계처리 방식차이 등으로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줄었다는게 KT스카이라이프의 설명이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인터넷 서비스매출 증가와 마케팅 비용 절감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8.3%(9억원), 당기순이익 17.2%(16억원) 증가했다. 그러나방송발전기금 납부 등 기타 비용의 일시적 증가에 따라 전 분기 대비 각각 51.2%(125억원), 47.1%(92억원) 감소했다.

올 3분기 기준 총 방송가입자는 410만명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3만9천명이 감소했다. 위성방송전용 상품인 스카이라이프TV신규가입자는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것이 위로가 됐다.

인터넷 가입자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영향으로 2만8000명이 신규 가입, 지난 2018년 10월 인터넷 사업 론칭 이후 가장 많은 신규 가입을 기록했다. 인터넷 누적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16만9000명으로, 작년 동기 가입자 8만8000명 대비 약 두 배의 가입자가 스카이라이프 인터넷을 이용 중이다.

사은품 대신 요금에서 할인해주는 '30% 요금할인 홈결합' 요금제 가입자가 늘며 인터넷 가입자 중 방송에 함께 가입한 DPS 결합률이 94.6%로 90% 이상을 유지했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은 "10월 30일 스카이라이프 모바일이 론칭한 만큼 방송, 인터넷, 모바일까지 모두 서비스 할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으로 4분기를 시작했다"며, "DPS를 넘어 TPS상품으로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상품 제공을 통해 가계 통신비 절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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