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가수 박지훈이 옴므파탈 콘셉트로 컴백했다.

4일 오후 박지훈 첫 번째 정규앨범 '메세지(MESS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지훈은 "컴백을 기다렸다. 첫 정규 앨범을 낼 수 있어서 긴장도 되지만 기쁘고 설레기도 한다"며 "이번 앨범을 계기로 스스로 바뀌어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힙하게 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박지훈의 더 확장된 스펙트럼을 보여줄 정규 1집 ‘메시지’는 사랑을 막 시작했을 때 느낄 수 있는 설렘을 여러 가지 테마로 풀어냈다. 10개의 트랙을 통해 다양한 설렘으로 물든 10개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 타이틀곡 '갓차(GOTCHA)'를 비롯해 스페셜 트랙비디오로 화제가 됐던 '힛 잇 오프(Hit it off)', 워터풀스(Waterfalls)' '롤링(Rolling)' '50-50' '드레스 코드(DRESS CODE)' '귓속말' '투모로우(TOMORROW)' '시나리오' '메이데이(MayDay)' 등 10트랙이 담겼다.

박지훈은 타이틀곡 '갓차'에 대해 "라틴 음악이 가미돼 있으면서도 섹시하고 몽환미가 더해진 중독적인 곡이다"라고 소개하며 "예전에는 목소리가 아련했다면 이번엔 힙해지는 데 중점을 뒀다. 킬링파트와 포인트 안무를 같이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박지훈은 이번 앨범을 통해 앞서 발표했던 솔로곡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선보인 것이 눈에 띈다. 박지훈은 "전에 곡들은 아련하고 청순하고 청순하고 순수한 이미지였다면 이번에는 녹음하면서 힙한 느낌에 신경을 많이 썼다. 목소리도 갈리는 느낌으로 강렬한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기대를 더했다.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정규앨범인 만큼 화려한 프로듀서진도 박지훈의 이번 앨범에 빼놓을 수 없는 기대 포인트 중 하나다. 박지훈과 솔로 앨범 작업을 꾸준히 함께한 텐조(Tenzo)의 총괄 프로듀싱 하에 페노메코(PENOMECO)와 EB, 펀치넬로(punchnello), 스웨덴세탁소 등 초호화 피처링 군단이 힘을 보탰다. 이에 대해 박지훈은 "저의 곡에 있어 피처링을 해주신다는 자체가 영광이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페노메코 선배님은 녹음실에 와서 직접 디렉팅을 봐주기도 했는데 텐션이 좋았다. 그래서 더 빛날 수 있는 곡이 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수록곡 중 팬송인 '메이데이'에 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다. 박지훈은 "저의 앨범에는 늘 팬송이 있다. 이번 '메이데이' 역시 제 의견이 담긴 곡이다"라며 "저에게 메이(팬클럽'는 없어선 안 될 존재고 가족과도 같은 존재다. '메이데이'는 메이들을 생각하며 부른 곡이다. 팬들도 저를 생각하며 노래를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는 동안 박지훈은 가수와 연기 활동을 병행한 바 있는 박지훈은 '갓차' 뮤직비디오에서 1인 2역을 소화하며 더 넓어진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박지훈은 "가수 활동을 함으로써 도움이 되는 것도 있고 연기를 하면서 곡에 대한 몰입도가 더해지는 면도 있다. 각각의 장점이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지훈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성과를 내기 위해 앨범을 내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도 그렇고 팬 여러분들에게도 부담감을 드리고 싶지 않다. 그래도 제 자신이 느끼기 위해 만능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밝혔다.

박지훈의 첫 정규앨범 '메세지'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마루기획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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