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으로 물든 화담숲을 조망하며 모노레일이 달리고 있다. 이하 곤지암리조트 제공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한 경기도 광주의 화담숲이 단풍이 절정인 가운데 11월 중순까지는 단풍으로 물든 가을 정취를 뽐낼 전망이다.
 

화담숲 전경.

깊어가는 가을 화담숲에는내장단풍을 비롯한 당단풍, 털단풍, 고로쇠, 중국단풍, 노르웨이단풍 등 400여종 형형색색 단풍이 물결을 이루고 있다. 단풍과 함께 가을이 깊어 갈 수록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자작나무숲이 완연한 가을 정취를 선사하며 가을이 끝나가는 아쉬움을 달래준다.
 

화담나무 숲의 자작나무 숲. 

‘자작나무숲’은 화담숲 17개 테마원 중 11월, 늦가을에 가장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대표 테마원이다. 길고 곧게 뻗은 순백의 1000여 그루 자작나무가 산책길을 따라 양 옆으로 빼곡히 들어서 이색적인 분위기와 신비로움을 더한다. 특히 모노레일 전망대와 맞닿아 있어 발 아래로는 오색 빛깔의 단풍을 감상하고, 위로는 곧고 높게 뻗은 하얀 자작나무들의 수피(樹皮)를 감상할 수 있다.
 

단풍으로 물든 화담숲.

한편, 화담숲은 올해 안전한 관람을 위해 입장 인원을 제한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매진 시 입장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전 반드시 온라인 예매를 이용할 것을 권한다.입장시 체온 측정을 시행하며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으면 입장 및 모노레일 이용이 불가하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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