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OSEN

[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김지수가 이끌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13일 이끌 엔터테인먼트는 "김지수는 오랜 시간 연기 활동을 펼쳐온 대표적인 배우로서 그동안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며 "특유의 고혹적인 분위기와 깊은 내공이 느껴지는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렇기에 그녀의 독보적인 존재감이 이끌 엔터테인먼트와 만나 더욱 빛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지수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소속사 이적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지수는 "너무 오랜 인연을 정리하느라 마음의 진통이 있었지만 두달여만에 마음 가는 좋은 인연을 만나서 감사하고 기뻐요. 배우 (지)진희 오빠와 (김)선아도 반갑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로써 김지수는 16년간 몸담았던 나무엑터스를 떠나 FA시장에 나온 지 두 달여 만에 이끌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김지수는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보고 또 보고' '태양은 가득히' '흐르는 강물처럼' 영화 '여자, 정혜' '로망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는 농도 짙은 섬세한 감정 연기들로 대중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로 자리잡았다.

최근까지도 영화 '완벽한 타인' 드라마 '여우각시별'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까지 장르를 불문하는 명연기로 다채로운 색을 선보이고 있다.

한편 이끌 엔터테인먼트에는 지진희, 김선아를 비롯해 백지원, 손여은 등이 소속돼 있는 배우 전문 엔터테인먼트다.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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