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현 아주관리 회장

 

공동주택 관리 전문기업 ()아주관리 김창현 회장이 나눔 경영을 실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아주관리는 사람을 사랑하는 기업, 사랑을 나누어주는 기업,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을 모토로 2003년 설립됐다. 공동주택 관리를 비롯해 빌딩 관리, 근로자 파견, 경비보안 관리, 위생 관리, 물류 및 매장 관리 등의 사업을 영위하며, UK 개발, 유경산업개발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고품격 관리와 최상의 서비스 제공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실현해 2014년 서울특별시 관리단지 아파트 부분 최우수상과 2015년 대한민국 국민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창현 회장은 기업인은 사회의 어두운 곳을 비추는 등불 역할을 해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회사 설립 때부터 기업 이윤금과 임직원들의 급여 1%를 장애인, 소외계층을 위해 기부하고 겨울에는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전달하거나 김장을 나누며 나눔 경영을 실천해왔다.

지난해 1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세계 장애인의 날행사에 50여명의 장애인으로 구성된 예술단을 이끌고 참가, 전세계 유엔 대사가 모인 자리에서 한국이 대표로 공연을 펼쳐 큰 박수를 받았다. 또 뉴저지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특히 ()내부장애인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장애인 재활 지원사업, 결손가정 지원사업, 취약가정 장학금 지원사업 등을 전개하며 기업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2020 고객감동 혁신기업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회장은 기업인으로서 상생과 나눔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인간 중심의 사회문화를 형성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현재 김 회장은 지역사회 환경 개선 등에도 관심을 두고, 서울 성북구 신월곡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 조합장을 맡아 지역봉사를 이어가는 중이다.

신월곡1구역은 미아리 텍사스촌을 포함한 길음동 일대로 2005년 균형발전촉진지구로 선정돼 지하 6~지상 47, 10개동 아파트 2200여 가구가 들어서며, 사업비만 1971억원에 이른다.

조합은 20098월 설립됐다. 조합이 설립된 지 10년이 넘었으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한양도성과의 인접성 문제, 성매매업소 폐쇄와 지가 책정 등을 놓고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사업이 지지부진했다.

지난해 1월 조합장으로 취임한 김 회장은 탁월한 책임감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조합원 및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올해 8월 사업시행 인가를 받는 등 사업을 정상화했다.

김 회장은 해당구역에 들어서는 아파트가 대규모이다 보니 공사기간만 최소 4, 입주까지 6~7년이 소요된다. 조합장 임기가 3년이지만, 임기 동안 봉사하는 마음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펼쳐나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공동주택 관리 기업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낙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심을 재개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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