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종수 세안건설 대표

 

높은 시공품질과 적기 시공을 강점으로 아스콘 포장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세안건설()이 주목받고 있다.

2000년 설립된 이 회사는 고속도로 및 관공서 관할 도로 포장공사와 아파트, 주택, 상가, 주차장, 공장 마당 등의 민간공사, 도로 표면의 포트 홀과 노후 도로포장 보수 등의 작업을 전문으로 한다.

아스콘은 아스팔트와 굵은 골재 등을 혼합해 만드는 도로 포장재다. 도로 보행 또는 자동차 운행 시 도로의 파임이나 균열 등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고가 종종 발생하는데, 실제 한국도로공사의 통계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전국 고속도로에서 이런 이유로 발생한 사고 수가 1900건이 넘는다.

석종수 대표는 도로 포장은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품질이 제일 중요하다우리는 20여년간 축적된 전문 기술력과 우수한 장비,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 인력을 확보하고 최상의 시공 품질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안건설은 도로포장시 값싼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포장공사 기준을 철저히 준수한다. 또 과감한 투자로 도로포장에 필요한 덤프, 트레일러, 콤비 로라, 진동 로라, 바브켓 등과 같은 장비 일체를 보유하고 있다.

석 대표는 도로포장 공사는 고온에서 재료가 잘 뭉치도록 눌러줘야 하는데, 모서리 등과 같이 기계 진입이 어려운 곳은 결국 사람이 할 수밖에 없다. 소홀히 하면 혼합물이 밀려나오거나 미세한 균열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결국 시공 품질은 사람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석 대표의 철학이다.

세안건설에 신입으로 들어와 중역으로 성장한 인력이 여럿이고, 회사가 설립된 지 20년이 넘었음에도 아직까지도 석종수 대표가 직접 공사 현장에 참여해 고객이나 협력사의 요구를 경청하고 시공 품질을 꼼꼼히 챙기는 까닭이기도 하다.

또 도로포장에 쓰이는 장비 일체를 보유하다 보니 시간과 비용은 물론 작업효율이 향상되면서 적기 시공은 물론 소형 포장 공사의 경우 1~2일 내의 빠른 시공이 가능해져 고객 만족도가 높아졌다.

석 대표는 포장공사는 특수성과 전문성이 요구되고 현장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 20여년간 고객 요구에 맞는 시공품질을 실현하기 위해 기술을 습득하고 노하우를 쌓아와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많은 포장 공사를 진행하는 업체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만족을 최우선의 목표로, 아스콘 제조공장을 설립해 제조부터 시공, 유지 보수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국내 최고의 포장공사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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