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ESG투자 확대에 발맞춰 '우리G 코리아 ESG펀드'를 새롭게 선보인다./우리금융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우리 정부의 뉴딜 정책 방향과 미국 민주당의 바이든 대통령 당선에 따른 ESG 투자 강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펀드 상품이 출시됐다.

최근 기업과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는 ESG의 경우,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말로, 최근 기업에 대한 투자를 결정할시 '사회책임투자'(SRI) 혹은 '지속가능투자'의 관점에서 기업의 재무적 요소와  함께 고려되고 있다.

이에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은 기존 '우리G액티브SRI증권자투자신탁[주식]' 펀드명을 '우리G 코리아 ESG증권자투자신탁[주식]'(이하 우리G 코리아ESG펀드)로 새롭게 재단장하고 본격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재단장하는 우리G코리아ESG펀드는 지난 2008년 10월 출시 이래 12년이 넘는 오랜 운용 기간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ESG투자 철학을 반영해 펀드 판매수수료를 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 낮췄다.

특히 이 펀드는 설정일 이후 2020년 10월말 현재 누적 수익률은 264.60%를 기록하며, 벤치마크인 코스피(KOSPI) 지수 대비 134.53%를 초과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김동호 우리글로벌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최근 국내에서도 환경변화 및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기업들의 책임이 강조되고 있으며 정부도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ESG 투자 확대를 유도하고 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주주가치 향상이 가능한 기업들에 대한 선별 투자를 통해 안정적 수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펀드는 현재 우리은행, 신한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등 시중은행과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한화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한국포스증권 등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구체적인 상품 유형은 증권투자신탁[주식], 개방형(중도환매가능), 추가형(추가납입가능), 종류형, 모자형 등이며, 주요 클래스별로 수수료와 운용보수가 상이해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다만 환매수수료는 없다.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