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한다.

자이언트 핑크는 22일 요식업에 종사하는 연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예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앞서 자이언트 핑크는 지난 8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먼저 간다"라는 메시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훈남 예비 신랑과 찍은 힙한 웨딩화보도 공개했다.

당초 자이언트 핑크는 9월 13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8월 당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자이언트 핑크는 아쉽게 9월 결혼을 미뤘다.

이후 결혼식 날짜를 11월 22일로 확정 지은 자이언트 핑크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에 "일요일의 신부 #유부월드 #브라이덜샤워"라는 글과 함께 브라이덜 샤워 현장 사진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사진 속 자이언트 핑크는 머리에 수건을 두르고 선글라스를 쓴 채 파격적인 샤워 가운 패션을 완성했다. 케이크와 샴페인을 들고 촛불을 끄며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11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웨딩 화보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이 글에서 자이언트 핑크는 "어릴 때부터 난 누구와 결혼을 할까 과연 내가 신부 느낌이 어울릴까 궁금하기도 걱정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신부의 틀에서 벗어난 자기 스타일 있는 모습 그대로가 답이다"라고 글을 올렸다.

동료들의 축하고 이어졌다. 우주소녀 엑시는 "아 언니 어디가 그래도 축하해 사랑해"라는 글을 남겼고 동료 래퍼 키디비는 "아름다워" 허영지는 "사랑해 언니 꽃길만" 전효성은 "오오오 축하해"라고 인사했다.

특히 자이언트 핑크의 웨딩 화보 속 드레스가 화제가 됐다. 해당 드레스는 100여 년 전 마릴린 먼로가 입었던 웨딩드레스 소재인 명품 프랑스 레이스로 자이언트 핑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고 전해졌다. 금액은 1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언트 핑크는 지난 2016년 싱글 '가위 바위 보'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서 우승해 얼굴을 알렸으며 최근에는 MBN '미쓰백'에 출연했다.

사진=이로스타일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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