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명호 올다함 대표

 

일상생활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보편화되면서 기존의 인력사무소를 대신한 비대면 인력 매칭 플랫폼 올다함(대표 오명호)공병대가 출시되어 주목받고 있다.

공병대는 몇 번의 터치만으로 원하는 일자리, 원하는 근로자를 찾을 수 있어 일용직 근로자와 사업자 모두를 만족시키는 어플이다.

일용직 근로자는 새벽부터 인력사무소에 갈 필요 없이 플랫폼 내 지도에 표시된 현장으로 바로 갈 수 있다. 사업자도 작업에 맞는 인력을 제공받을 수 있다.

화면에 업로드된 인력 현황을 보고 작업 재능에 따라 인력을 선택해 업무를 의뢰하면 근로자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작업현장에 어떤 인력이 오는지 미리 알 수 있고, 마음에 드는 인력이 있으면 스크랩해 두었다가 필요한 날에 예약할 수도 있다.

일자리 매칭 수수료는 보편적으로 적용되던 10%에서 6%로 대폭 낮췄다. 수수료 결재 과정도 앱을 통한 포인트 결재로 간소화 했다.

건설현장 일자리뿐 아니라 일반인도 집안 잡일을 위해 가사도우미를 부르거나 못 쓰는 가구, 냉장고 등 혼자서 밖에 내놓기 힘든 물건들을 날라야 할 때 한두시간씩 인력을 사용할 수 있다.

올다함은 기존 인력사무소의 낡은 시스템을 개선하고 수수료도 대폭 낮춰 사업자와 일용직 근로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연구를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되던 올해 4월 법인을 설립하고, 11월에 플랫폼을 론칭했다.

오명호 대표는 사업자와 인력간의 정보공개로 사업자에게 확실한 인력을 공급하고, 일용직 근로자에게는 겨울철 추위로부터 편안하고 안전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홈페이지에 공사 업체의 시공 전/후 사진과 광고를 올리고 소비자가 조명, 타일, 벽지 등 제품을 고르면 공사 업체가 시공해주는 원스톱 서비스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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