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화 해오름드론항공 대표

 

군사용으로 개발된 드론은 소방방재, 농업, 건설, 물류, 이동수단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특히 인구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일손 부족을 겪는 농업 분야에 활용이 활발해지는 추세다.

해오름드론항공(대표 박상화)은 농업용 드론 판매 및 정비, 교육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12월 설립되어 농업용 드론 및 부품, 배터리 판매와 드론 정비A/S는 물론 농업 작업 대행, 항공 촬영, 드론 자격증 교육 등을 제공하며 농업용 드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박상화 대표는 농업용 드론은 노동력 절감은 물론 공동 방제 시행, 항공 촬영을 통한 농작물 생육 확인과 병해충 방제 등 활용도가 높고, 특히 농약 살포나 방제 시 안정성과 효율성, 경제성 등이 뛰어나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오름드론항공은 세계적인 드론 브랜드인 DJIEFT의 전남지역 총판으로 오프라인 대리점과 온라인 쇼핑몰, 오픈마켓 등을 통해 농업용 드론을 공급 중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농작물 방제용으로 설계된 ‘EFT-610S’‘EFT-G10’ 등이 있다. EFT-610S는 보급형 모델로 10리터 용량의 입제살포기와 약제 살포기의 장착이 가능하고, EFT-G1045리터 입제 살포기와 16리터 약제 살포기를 장착할 수 있는 최대의 입제약제 탑재량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사용자가 간단히 설정할 수 있는 원격제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 판매 후에도 정기적인 순회정비 서비스와 신속한 A/S를 제공해 고객만족도가 높다.

드론의 경우 추락에 의한 고장이나 사고의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신뢰도가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추세인데, 판매 중인 DJI EFT의 농업용 드론은 이런 요구를 충족시킨다고 박 대표는 전했다.

해오름드론항공은 항공방제단을 별도로 꾸리고 농약비료영양제 살포, 라이그라스 풀씨 살포 등의 농업작업을 대행 중이며, 현재 전남 삼계면과 삼서면의 공동 방제 업체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다. 전원마을, 아파트, 펜션, 부동산 등의 항공 촬영과 하천공사 등과 같은 건설현장 촬영도 진행한다.

아울러 드론 조종교육을 통해 인재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드론국가기능자격증 교육과정과 민간자격증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드론 관련 이론 및 법률지식 교육과 비행 실습 등을 통해 교육생의 단기간 자격증 취득과 전문성 강화를 돕는다.

특히 우수한 교관과 체계적인 교육과정, 저렴한 교육비, 최대 5개의 넉넉한 비행라인 운영 및 신형 기체 사용으로 평판이 좋아, 장성 상무대의 군인대상 조종교육을 진행 중이다.

박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농업용 드론을 비롯해 드론 관련 기술 발전과 시장 확대에 일조하는 한편, 체계적인 드론 교육을 통해 드론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지역의 여성인력 채용을 늘리고, 현재 장성 경찰서와 업무협약을 통해 실종자 수색 등에 참여하는 것처럼,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사회 발전에도 일조하겠다는 포부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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