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간접적 방식으로 IPO 투자를 할 수 있는 '신한BNPP공모주&밴드트레이딩30펀드'를 선보였다./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올 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은 그 어느 해보다 호황을 누렸다. SK바이오팜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게임즈 등 유망기업의 IPO에 수십조원 규모의 개인투자자 청약자금이 몰렸다. 이 외에도 제약, 바이오, IT 등 다양한 기업들의 상장도 이어졌다.

하지만 상당수 IPO기업들이 청약과열로 인해 개인투자자가 실제로 받는 공모주의 물량이 미미한 경우가 많았으며, 일부 IPO기업은 상장 이후 주가 하락으로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

이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간접적인 방식으로 IPO 투자를 할 수 있는 '신한BNPP공모주&밴드트레이딩30펀드'를 대안으로 추천했다.

'신한BNPP공모주&밴드트레이딩30펀드'는 채권혼합형 상품으로, 채권투자를 통한 안정성 확보와 공모주 투자로 인한 초과수익을 함께 추구하는 상품이다. 지난 2016년 3월 30일에 설정된 이후, 장기간 이어지는 저금리 환경에서 ‘예금이자+α’의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주목된다.

특히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뜨거울 것으로 기대되는 IPO시장에서 '신한BNPP공모주&밴드트레이딩30펀드'는 공모주 시장에 간접적으로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좋은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한BNPP공모주&밴드트레이딩30펀드'는 펀드 자산의 50% 이상을 국내 채권에 투자해 안정적인 이자수익을 추구한다. 이에 더해 우량 가치주 및 공모주에 30% 이하의 자산을 투자해 추가 수익을 노린다. 특히 공모주 투자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리서치 역량을 바탕으로 IPO 기업들의 정확한 분석을 통해 적정가격에 참여한다.

이 펀드는 업종 대표주,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배당률 등을 기준으로 우량 가치주를 가격밴드 하단인 저점에서 매수한 뒤 적정 주가에 도달하면 차익을 실현하는 밴드트레이딩 전략을 구사한다. 즉 밴드트레이딩을 기본전략으로 해 공모주투자로 추가수익을 취하고, 채권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전략이다.

현재 펀드의 상위 10개 보유종목 중 대표적인 기업으론 현대모비스, 이노션, 한국전력, 이마트, 삼성화재 등이 있다. 펀드 설정액 규모는 300억원 이상이며, 지난 18일 기준 수익률은 최근 3개월 간 1.52%, 6개월 7.95%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16.52%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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