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연합뉴스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2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또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포인트(0.06%) 상승한 2808.60에 종료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3억원, 854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931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특히 삼성전자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16% 상승한 7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현대차(1.34%)가 올랐으며 SK하이닉스(-2.12%), LG화학(-0.49%), 삼성바이오로직스(-0.63%), 네이버(-0.35%), 셀트리온(-4.03%), 삼성SDI(-0.71%), 카카오(-0.27%)가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8포인트(0.18%) 하락한 927.00에 마감했다. 투자자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8733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2740억원, 기관은 641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유럽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상승을 예상하지만,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연방정부 셧다운 이슈의 변화에 따른 매물 출회 또한 여전해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6.3원 내린 1069.7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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