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먼옥션이 지난 27일 밤 온라인 비대면 ‘소망트리 자선경매’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커먼옥션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연말을 맞아 현대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들과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크리스마스 트리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으로 자선경매를 실시하며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나눴다.

미술품 경매 플랫폼 커먼옥션은 최근 실시한 온라인 비대면 ‘소망트리 자선경매’를 지난 27일 밤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커먼옥션의 시작을 알리는 런칭 이벤트였던 ‘소망트리 자선경매’는 8일 간의 온라인 경매 끝에 지난 27일 저녁 8시 온라인 비대면 라이브 방송 경매로 낙찰을 마무리했다.

이번 경매엔 미술계에서 주목받는 작가와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함께 했다. 참여 아티스트로는 MeME, 이미혜, 오민영, 강지현, 김서영, 박현지, 홍민지, 김동욱, 박선주, 유화, 폴아, 주유진, 유현경, 이승인, 이유진, 이가진, 김대유, 최현정, 은희준, 파시호시, 요요진 작가들과 배우 한기웅, LPGA 프로골퍼 김효주, 가수(소나무) 뉴썬(최윤선), 공간 디자이너 김종완, 가수(DIA) 백예빈, 가수(전 보이프렌드) 동현, , KLPGA 유현주, 가수(BTOB) 이민혁, 가수(전 U-KISS) 케빈 우(Kevin Woo), 가수(더 로즈) 김우성, 영화감독 강제규, 가수(UNI.T) 이현주, 가수(DAY6) 윤도운, 영국 밴드 Basement Jaxx, 가수(젝스키스) 장수원 등이 있다.

경매가는 모든 작품 동일하게 10만원부터 시작했으며, 치열한 경합 끝에 완판됐다. 가장 높은 낙찰가로는 255만원의 더 로즈 김우성이 그린 작품이며, 무려 72번의 경합 끝에 낙찰됐다. 수익금 1000만원은 전액 '굿네이버스'에 기부된다.

마세일 커먼옥션 대표는 "이번 소망트리 자선경매는 온라인 비대면 라이브 경매 방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진행됐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더하고, 기존에 낯설게만 여겨지던 미술의 대중화와 함께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커먼옥션은 미술의 대중화를 위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경매와 라이브 방송이 결합된 경매 행사들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소망트리 자선경매’에 이은 첫 번째 온라인 경매는 지난 30일 시작됐으며, 2021년 1월 10일 저녁 8시 온라인 비대면 라이브 경매를 통해 마감될 예정이다. 출품 작품들은 커먼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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