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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동호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녹색금융 확대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선도은행의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14001' 환경경영체제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ISO 14001'은 기업이 환경경영을 주된 사업방침으로 삼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여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팜 등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더욱 확대하고, ESG 선도은행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또한 2021년 도입될 한국형 ‘RE100’(재생에너지 100%)에 동참하기 위해 녹색프리미엄 요금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은행 소유 건물에 태양광을 설치해 그린에너지 소비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며, 영업점내 고효율 LED 설치, 전자 창구를 통한 종이 없는 영업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2024년까지 업무용 차량을 저탄소 친환경 차량인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로 전면 교체하고,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은행 소유 주차장에 전기 충전시설을 구축하는 등 국가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전행 차원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지준섭 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은 “어느 노래의 가사처럼 우리 아이들이 자라서 밤하늘을 바라볼 때,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을 두 눈에 담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신뢰받는 은행, 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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