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지방공무원 9급 임용시험 일정./서울시교육청

[한스경제=최지연 기자] 18일 서울시교육청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2021년도 지방공무원 9급 임용시험 일정을 누리집을 통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자세한 선발 분야 및 인원, 세부일정 등을 포함한 2021년도 서울특별시교육청 일반직공무원 9급 공개(경력)경쟁임용시험 계획 공고는 3월 중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안내된다.

원서접수는 4월 중, 필기시험은 6월 5일 실시되고 면접시험은 7월, 합격자 발표는 8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일정과 함께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와 졸업예정자가 응시하는 경력경쟁임용시험의 과목과 출제 범위,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달라지는 시험 제도 등을 공지했다.

올해 서울시교육청 9급 임용시험에는 일부 과목이 자격증 제출로 바뀌거나 가산점이 폐지되는 등 일부 제도가 바뀐다. 올해부터는 워드프로세서 등 통신·정보처리, 사무관리 분야 자격증을 갖고 있던 사람에게 주던 가산점이 없어진다.

또 연구·지도직 수험생은 영어, 한국사 시험을 보지 않고 공인시험 성적을 제출해야 한다. 영어는 토플·토익·텝스·지텔프·플렉스 등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되며 영어검정능력시험 대체 인정 기준은 △토플 PBT 530점 이상 △토플 IBT 71점 이상 △토익 700점 이상 △텝스(2018.5.12. 이전 시행) 625점 이상 △텝스(2018.5.12. 이후 시행) 340점 이상 △지텔프 Level 2의 65점 이상 △플렉스 625점 이상 등이다.

한국사 과목은 국사편찬위원회 주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돼 정기 시험에서 2급 이상을 취득해야 지원할 수 있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졸업생들이 치르게 될 경력임용시험 출제 범위도 공개됐다.

공업직(일반기계) 수험생이 치르는 필수과목 중 '기계설계'는 2015 교육 과정상의 '기계제도' 교과에서 출제한다. 시설직(일반토목) 수험생이 보는 응용역학개론은 2015 교육과정 '토목일반', 측량은 2009 교육과정 '측량' 교과에서 나온다.

서울시교육청은 "수험생들을 위해 시험 일정(안)을 사전 안내한다"면서도 "향후 시험 운영 준비 과정에서 다소 조정될 수 있으니 시험 공고를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시교육청 지방공무원 채용시험에는 523명이 최종합격했다.

최종합격자의 성별 분포는 여성이 341명으로 전체 65.2%를 차지했고 남성은 182명으로 34.8%로 집계됐다. 나이별로는 26~30세 합격자가 216명으로 전체 41.3%를 기록했다.

직렬별 최종 합격자는 공개경쟁채용시험의 경우 △교육행정 410명(장애인 34명, 저소득층 10명 포함) △사서 55명(저소득층 1명 포함) △전산 5명 △보건 2명 △공업·시설 10명이다.

또한 또 경력경쟁임용은 공업·시설 9명과 시설관리 32명(국가유공자 4명 포함) 등이 최종 합격자로 결정됐다.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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